e―CEO/ 최하경 현대택배 사장

e―CEO/ 최하경 현대택배 사장

주병철 기자 기자
입력 2001-01-23 00:00
수정 2001-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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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택배 최하경(崔賀敬·57)사장은 ‘현장중시’ 예찬론자다.현장을 모르면 아래사람에게 정확한 업무지시를 내릴 수 없다는 생각에서다.

그래서 임원들이 사무실에 눌러앉아 ‘탁상지시’를 하는 일은 허용되지 않는다.

“택배산업은 시간과의 싸움입니다.임직원 모두 ‘신속·정확’을지키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현대전자 위성서비스사업단장(부사장)을 지내다 지난해 9월 현대택배로 자리를 옮긴 최 사장은 “전자상거래와 통신판매물량 증가,제조업 유통구조의 변화로 택배산업이 유망업종으로 급부상했다”며 “신속한 택배시스템을 갖춰 택배가 생활 속의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하겠다”고 밝혔다.

“택배문화가 선진화된 일본만 하더라도 어디서든 ‘싱싱한 횟감’을 주문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만큼 택배인프라가 완벽하게 갖춰져있다”며 택배의 편리함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사장은 택배의 질을 높이기 위해 두가지를 강조해 왔다.

첫째는 사내 업무체제에 ‘택배시스템’을 도입한 것.결재라인을 대폭 축소하고,결재시간까지 일일이적도록 했다.시간을 줄이자는 뜻에서였다.

그 다음은 현장 확인.임원들은 무조건 현장으로 나가야 한다.최 사장 자신도 취임한 지 4개월여만에 전국의 35개 지점,250여 영업소를방문하는 등 현장을 훑고 다녔다.덕분에 기존의 택배시간보다 평균 2시간 가량 절약할 수 있는 시스템개선효과를 봤다.

최근에는 택배의 중간포스트로 바이더웨이,패밀리마트,LG25시 등 국내 편의점 5곳과 계약을 체결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주유소비디어숍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올해 예상매출액 1,554억원(전년대비 41.7% 증가)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2001-01-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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