徐대표 연일 공격적 언급

徐대표 연일 공격적 언급

입력 2000-11-28 00:00
수정 2000-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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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영훈(徐英勳)대표가 당직 개편과 관련,연일 ‘공격적’ 언급을 계속하고 있다.이에 따라 ‘선(先) 당직,후(後) 정부직 개편’이란 여권 진용 개편 공식이 실행에 옮겨질 수 있을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당직 개편은 아직 12월말,내년 1월 개편설에서 대폭설,소폭설 등 ‘설(說)의 형태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서 대표가 조만간 당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사의를 표명할 것이라든지,김 대통령이 당에 개편문제를 검토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든지 하는 식으로 점차 구체화되는 양상이다.물론 당 개편에 대해서는 권노갑(權魯甲)·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 진영 간의 시각 차가 크다.

서 대표는 26일 “당 개편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27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취지에서 (당 개편이)이루어질 수도있다는 말을 했다”면서 “언젠가 나까지 포함한 개편이 있으리라는말을 한 것으로,원론적인 이야기”라고 한 발 물러섰다.

서 대표는 그러나 최고위원회의가 끝난뒤 “아직 내가 여기에 필요하지”라는 말을 던져,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김 대통령으로부터 모종의 언질을 받았을 것이라는 추론을 가능하게 했다.서 대표의 한 핵심측근은 “서 대표가 현재 대통령을 제일 많이 독대하고 있고 대통령의 신임도 두터워 당직 개편이 있더라도 유임될 가능성이 높다“고말했다.

현재 여권에서는 서 대표 교체,선출직 최고위원의 대표 임명 등 당을 개편해야 한다는 요구가 다시 분출하고 있다.최고위원급의 당3역전진 배치,정무장관직 신설 등 여권의 대대적 개편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2000-11-2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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