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특구는 ‘불법특구’

관광특구는 ‘불법특구’

입력 2000-10-31 00:00
수정 2000-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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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광특구인 북창동과 이태원 일대에 불법 유흥업소가 판을치고 있다.

민주당 이미경(李美卿) 의원은 30일 열린 국회 문화관광위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북창동·이태원 관광특구에 청소년 위해업소가 난립하고 있고 불법 영업행위가 늘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지난 3월 명동·남대문과 함께 관광특구로 지정된북창동이 위치한 중구에는 청소년위해업소가 8,344개나 돼 강남 영등포 송파구에 이어 4번째로 많다고 주장했다.

특히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중구에서 단속된 불법영업 건수 64건중 북창동 지역이 52건으로 전체의 81%를 차지했으며 미성년자를 접대부로 고용하다 적발된 업체도 8개 업소나 됐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 97년 관광특구로 지정된 이태원지구도 5개 업소가업태위반 등으로 적발돼 영업정지를 받는 등 불법행위를 일삼다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북창동·이태원뿐만 아니라 서울시 전역에 대한 불법퇴폐영업을 뿌리뽑기 위해 올들어 1월부터 지난 8월 말까지 총27만1,101개 업소를 점검해 위반업소 9,077개를 적발,6,357개 업소는 허가취소 등 행정처분하고 1,423개 업소는 고발했으며 1,297개 업소는 소방서에 통보해 소방점검을 다시 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함께 만드는 G3 서울플랜’ 비전공유회 개최… 글로벌 TOP3 도시 도약 뜻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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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기자 dragon@
2000-10-31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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