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타 田炳桓사장 “콘도는 부유층 전유물 아니죠”

한국코타 田炳桓사장 “콘도는 부유층 전유물 아니죠”

입력 2000-07-11 00:00
수정 2000-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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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콘도미니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국내 처음으로 200만원대 콘도미니엄 회원권을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는 전병환(田炳桓) 한국코타 사장은 “콘도는 부유층의 전유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대다수 콘도업체들이 사업비의 대부분을 회원권 판매를 통해 조달하고 있는데다 건립 이후 공실률까지 고려해 회원권 가격을 책정하다 보니 분양가가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전 사장은 “영업을 통해 수입을 창출하면 회원권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다”면서 “영업 수입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비수기에도 수요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코타(02-597-5591)가 운영하는 ‘충주호 리조트’와 ‘초정약수 스파텔’의 경우 회원권 가격이 다른 콘도의 이용권 수준인 200만원대다.그러나 설악·부산·제주 등 전국 14곳의 콘도와 하와이·사이판 등지의 콘도를 회원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등 내용은 알차다.

전 사장은 “성수기엔 방이 없고 비수기엔 고객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이를 해소하려면 객실당 구좌수를 늘리고 회원권 가격을 낮춰 보다많은 사람들이 콘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2000-07-1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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