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정책 기능 일원화 실익 적다”

“청소년정책 기능 일원화 실익 적다”

입력 2000-03-16 00:00
수정 2000-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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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되어 있는 청소년정책 기능을 한 부처로 모으기보다는 현재대로 유지하는 것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더욱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의견은 청소년보호위원회와 교육부·문화관광부로 나뉜 청소년 기능을 한데 모으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나와 눈길을 끈다.

김영평(金榮枰) 한국행정연구원장은 문화관광정책연구협의회가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연 ‘21세기 문화국가 실현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원장은 “문화관광부 청소년국과 교육부의 기능중복이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한 기관의 관점은 종합적이기 어려운 만큼 다양한 시각과비전을 통하여 경쟁적으로 각자의 차원을 강조하는 방법이 정책의 종합성과체계성을 얻는 데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김원장은 “따라서 문화부의 일부 기능을 다른 부처로 이관하거나,다른 부처 기능의 일부를 문화부로 옮기는 일은 실익이 크지 않다”면서 “오히려다양한 행정부처들이 활동과 방향을 조정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더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누수 및 노후시설 정비 서울시특교금 2억원 교부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직접 예산을 투입하여 서울시특교금으로 전환해 오늘(24일) 교부되는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누수 및 노후시설 정비 서울시특교금 2억원을 성공적으로 교부함을 보고함과 동시에, 이는 단순 시설 개선이 아니라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시설 보수공사이며, 마찬가지로 병인순교 160년을 기념해 절두산순교성지에서 개최될 ‘양화나루와 잠두봉, 선유의 장소에서 순교성지가 된 이야기’ 문화행사 예산 역시 2억 4000만원 전액 확보했음을 보고했다. 문 의원은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의 시설 내 누수와 노후화로 인한 파손 실태가 너무나도 가슴 아파 보수공사 견적서에 나온 2억원 전액 직접 개인 예산을 투입하여 서울시특교금으로 전환해 24일 관할 지자체인 중구청으로 성공적으로 교부되었음에 매우 기쁘다”라며 본 특교금의 개요와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이는 단순히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의 보수공사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다가오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이하 ‘WYD’)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전준비 작업의 일환이 될 수 있다. 가톨릭 순교 역사의 한 장소이면서 불교는 물론 민족 종교 등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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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철기자 dcsuh@
2000-03-16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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