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 재활용센터 기대이상 성과

자치구 재활용센터 기대이상 성과

입력 2000-01-10 00:00
수정 2000-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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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자치구들이 운영중인 재활용센터가 자원재활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재활용품을 폐기처분할 경우 동사무소에서 스티커를 구입,지정된 날에 내놓아야 하나 재활용센터에 연락하면 무료로 수거하는 것은 물론 고장난 물건을 수거해 고쳐주기도 한다.이같은 노력으로 수거 및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으며 더 많은 수익을 내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도 내놓고 있다.

현재 서울시 각 자치구가 운영하는 재활용센터는 모두 31곳.동대문 성북 마포 양천 영등포 강남 등 6개 구는 2곳씩,나머지 자치구는 1곳씩 운영하고 있다.이 가운데 송파 강남 관악 강서구는 구청에서 직영하고 나머지 구청은 민간에 위탁했다.

31개 재활용센터에서 지난 97년 수집한 재활용품은 18만4,453점이었으나 98년에는 25만2,595점으로 크게 늘었다.판매건수도 13만점에서 17만점으로 증가했다.아직 집계는 되지 않았지만 지난해도 98년 수준은 될 것같다.지난해10월 말 현재 18만여점을 수거해 70%정도인 12만여점을 다시 팔았다.

이처럼 수거 및 판매실적이 늘어난 것은 자원절약 분위기도 있었지만 해당기관의 적극적인 수거노력 덕택이다.가정까지 방문해 무상으로 수거하고 홍보물을 만들어 배포하는 등 자원재활용 홍보에 노력했다.

직영으로 운영중인 송파구 고쳐쓰기센터의 경우 지난해 2월 매장을 개방형으로 바꾸었고 직원을 젊은층으로 교체했다.휴일근무로 주민들의 이용을 쉽게 하는 한편 호가제를 폐지하고 정찰제를 도입했다.또 신속한 수거와 무료배달 품목의 범위도 확대했다.취급 물품도 다양화했고 수익금으로 봉사활동도 했다.이같은 노력으로 주민 이용률이 20% 이상 늘어 지난해 처음으로 6,700여만원의 흑자를 냈다.

민간에 위탁한 중구 재활용센터도 매장을 넓히고 수리비용이 5,000원 이하인 가전제품과 의류를 무료로 수선해주자 주민들의 이용이 크게 늘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부분의 재활용센터가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 손님을 끌고 있다”면서 “각 구청의 재활용센터에 가면 싼값에 좋은 물건을 고를 수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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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현기자 hyoun@ 대 한 매 일구 독 신 청 721-5555)
2000-01-1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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