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파이낸스 백마씨름단 창단

삼익파이낸스 백마씨름단 창단

입력 1999-04-29 00:00
수정 1999-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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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삼익파이낸스(회장 박만식)가 28일 타워호텔에서 한국씨름연맹과 새 씨름단 창단 조인식을 가짐으로써 잇단 씨름단 해체로 위기에 몰린 모래판에전기를 마련했다.

새로 창단될 삼익파이낸스 백마씨름단은 진로씨름단의 김학용 단장겸 감독을 감독으로 내정했다.백마씨름단측은 진로 선수들을 주축으로 선수단을 구성할 계획이나 한국씨름연맹과 최종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다소 늦어지고있다.연맹측은 금명간 또다른 씨름단의 창단을 계획하고 있어 신생팀에 대한 선수 배분의 균형을 위해 해체팀의 선수라도 한 팀을 송두리째 몰아가는것은 원치 않고 있다.따라서 백마씨름단의 선수구성은 새로 창단될 팀이 공식발표가 있어야 가능할것 같다.

한국씨름연맹은 이에 앞서 열린 총회에서 삼익파이낸스 백마씨름단의 창단을 만장일치로 승인,삼익씨름단은 5월 삼척대회부터 참가가 가능하다.

한편 팀 창단 유도를 위해 새 창단 팀의 가입비 면제를 검토한다는 지난해결정에 따라 삼익씨름단으로부터 가입비를 받을 것인지 여부는 엄삼탁 씨름연맹 총재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삼익 파이낸스는 97년 4월 부산을 연고로 설립됐으며 자본금 200억원,임직원 500명 규모의 우량금융기업으로 본점과 해외지점을 포함해 전국에 27개의점포망을 구축하고 있다.

유세진기자 yujin@
1999-04-2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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