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 과반수 “붕괴” “수성” 공방 치열/여역할분담 통해 추가영입 총력/야탈당 가능의원 설득 동분서주
여권이 이번주안에 한나라당의 과반의석을 무너뜨린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야당측이 강력 반발,정국 긴장이 고조되고있다.한나라당은 지도부가 총출동,소속 의원의 여당행을 막고 있지만 ‘과반’을 지켜내기가 쉽지않은 형국이다.
▷여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전략지역을 선정,역할분담을 통해 막판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수도권은 국민회의,강원·영남권은 자민련 담당이다.
국민회의는 주요 당직자들이 수도권 야당 의원들을 2∼3명씩 맡아 영입 설득에 나서고 있다.국민회의가 공을 들이는 인사는 10여명.서울의 盧承禹 의원,경기의 朴宗雨 黃圭宣 田瑢源 鄭泳薰 李雄熙 의원 등이다.국민회의는 이중 2∼3명은 주내에 입당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자민련이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지역은 강원과 경북이다.강원의 柳鍾洙 金榮珍 朴佑炳 金基洙 咸鍾漢 의원,경북의 張永喆 林仁培 의원등이 영입대상이다.인천의 沈晶求 의원,경기의 李澤錫 의원 등도 계속 접촉하고 있다.자민련 역시 빠른 시일안에 3∼4명의 영입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여권이 영입대상으로 거론하는 인사들중 상당수는 아직 한나라당을 떠나는데 유보적인 경우가 많아 정국 상황에 따라 영입폭은 유동적이다.
▷한나라당◁
여권의 인위적인 의원 빼가기에 맞서 4일 총재단회의와 주요당직자회의를 잇따라 열어 강력한 대여투쟁의지를 재확인하고 과반의석 유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숙의했다.총재단이 탈당가능 의원들을 연쇄 접촉하는 일도 계속되고 있다.그 결과 더 이상의 추가 탈당자는 없을 것이란 게 지도부의 판단이다.
실제로 탈당설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의원들은 대부분 부인으로 일관하고있다.이에 따라 지도부는 여권의 ‘교묘한’ 언론플레이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여권의 공작정치 중단을 촉구하는 동시에 이를 보도한 언론에 대해서도 강력히 항의할 방침이다.
우선은 임시국회를 통한 원내투쟁에 주력한다는 복안이다.실업대책미비,정치사정,편중인사 등 정부의 실정과함께 야당파괴공작의 실상을 낱낱이 알려 여권에 타격을 가하고 정계개편의 물줄기를 막겠다는 의도다.정도가 심하다고 판단되면 장외투쟁도 적극 검토할 생각이다.주요당직자회의에서 “지금과 같은 야당파괴공작이 계속되면 후반기 원구성을 포함한 의정 전반에 대해 중대결심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이 나온 것은 그런 맥락이다.<韓宗兌 陳璟鎬 기자>
여권이 이번주안에 한나라당의 과반의석을 무너뜨린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야당측이 강력 반발,정국 긴장이 고조되고있다.한나라당은 지도부가 총출동,소속 의원의 여당행을 막고 있지만 ‘과반’을 지켜내기가 쉽지않은 형국이다.
▷여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전략지역을 선정,역할분담을 통해 막판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수도권은 국민회의,강원·영남권은 자민련 담당이다.
국민회의는 주요 당직자들이 수도권 야당 의원들을 2∼3명씩 맡아 영입 설득에 나서고 있다.국민회의가 공을 들이는 인사는 10여명.서울의 盧承禹 의원,경기의 朴宗雨 黃圭宣 田瑢源 鄭泳薰 李雄熙 의원 등이다.국민회의는 이중 2∼3명은 주내에 입당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자민련이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지역은 강원과 경북이다.강원의 柳鍾洙 金榮珍 朴佑炳 金基洙 咸鍾漢 의원,경북의 張永喆 林仁培 의원등이 영입대상이다.인천의 沈晶求 의원,경기의 李澤錫 의원 등도 계속 접촉하고 있다.자민련 역시 빠른 시일안에 3∼4명의 영입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여권이 영입대상으로 거론하는 인사들중 상당수는 아직 한나라당을 떠나는데 유보적인 경우가 많아 정국 상황에 따라 영입폭은 유동적이다.
▷한나라당◁
여권의 인위적인 의원 빼가기에 맞서 4일 총재단회의와 주요당직자회의를 잇따라 열어 강력한 대여투쟁의지를 재확인하고 과반의석 유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숙의했다.총재단이 탈당가능 의원들을 연쇄 접촉하는 일도 계속되고 있다.그 결과 더 이상의 추가 탈당자는 없을 것이란 게 지도부의 판단이다.
실제로 탈당설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의원들은 대부분 부인으로 일관하고있다.이에 따라 지도부는 여권의 ‘교묘한’ 언론플레이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여권의 공작정치 중단을 촉구하는 동시에 이를 보도한 언론에 대해서도 강력히 항의할 방침이다.
우선은 임시국회를 통한 원내투쟁에 주력한다는 복안이다.실업대책미비,정치사정,편중인사 등 정부의 실정과함께 야당파괴공작의 실상을 낱낱이 알려 여권에 타격을 가하고 정계개편의 물줄기를 막겠다는 의도다.정도가 심하다고 판단되면 장외투쟁도 적극 검토할 생각이다.주요당직자회의에서 “지금과 같은 야당파괴공작이 계속되면 후반기 원구성을 포함한 의정 전반에 대해 중대결심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이 나온 것은 그런 맥락이다.<韓宗兌 陳璟鎬 기자>
1998-05-0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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