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 시장 “대선출마” 표명/민주당에 후보수락의사 통고

조순 시장 “대선출마” 표명/민주당에 후보수락의사 통고

입력 1997-08-12 00:00
수정 1997-08-1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조순 서울시장이 12월 대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뜻임을 밝혔다.<관련기사 6면>

조시장은 이날 상오 측근을 통해 “민주당을 통해 대통령 후보로 나갈 결심이 섰다”며 “다만 입당준비 등에 시간이 필요하므로 오는 28일의 전당대회를 다음달 10일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고 민주당 강창성 총재직무대행이 밝혔다.

조시장은 이와함께 민주당의 당명 변경과 범야권세력의 결집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시장이 대선출마의 뜻을 굳힘에 따라 대선을 4개월 남겨두고 기존 여야3당의 대선구도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thumbnail -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조시장은 이날 서울시 정례간부회의에서도 “현직을 사임하는 경우가 오면 자세히 알리겠다”고 말하고 “흔들리지 말고 공직을 수행해달라”며 대선출마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진경호 기자>

1997-08-12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