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 귀국 서상록 삼미부회장 문답

미서 귀국 서상록 삼미부회장 문답

입력 1997-03-25 00:00
수정 1997-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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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고문은 친구일뿐… 삼미와 무관”/미 출국은 김 전 회장에 부도경위설명 위한것

삼미특수강 부도 직후인 지난 19일 갑작스럽게 미국으로 출국했던 삼미그룹 서상록 부회장(59)이 24일 하오 5시20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대한항공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다음은 서부회장과의 문답내용.

­신한국당 최형우 고문과의 관계는.

▲최고문과 40년 친구로 잘 아는 것은 사실이다.그것만으로 최고문과 삼미를 연관시키는 것은 터무니 없는 말이다.최고문이 쓰러지니 삼미가 부도났다는 말은 이해할 수 없다.아파서 누워있는 사람을 연관시키는 것은 두번 죽이는 잔인한 일이다.

­김현철씨와의 관계는.

▲김현철씨와 김현배회장은 관계 없다.무슨 일만 생기면 현철씨와의 관계를 들먹이는데 전혀 그런 일이 없다.그 사람은 무슨 동네북인가.

­부도직후 왜 미국으로 출국했나.

▲부도나는 것을 민망해서 보고 있을수 없었다.미국의 김현철 전 회장에게 부도경위도 설명해줄 겸해서 출국했다.

­삼미특수강을 포철에 매각한 경위는.

▲자구 노력차원에서 포철에 매각한 것이다.포철 김만제 회장이 특수강 분야가 필요하고 북미에 전초기지가 필요하니 포철에 매각토록 정부 관계자들을 접촉해 반대의사가 있는지 알아보고 설득해달라고 했다.

­정부 관계자는 누구인가

▲재정경제원과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실이다.만났더니 『인수하면 인수하는 것이지 우리 의사를 왜 물어보냐』며 『정신없는 사람들』이라고 하더라.<박상렬 기자>
1997-03-2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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