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자금 현재론 수사 고려 안해/최병국 중수부장 문답

대선자금 현재론 수사 고려 안해/최병국 중수부장 문답

입력 1997-02-10 00:00
수정 1997-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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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국 대검 중수부장은 9일 『오늘 밤 정태수 총회장에 대한 조사를 통해 정치인 소환여부를 내일 밝히겠다』며 10일부터 정치인소환 조사를 본격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췄다.다음은 일문일답.

­내일 권노갑 의원이나 홍인길 의원을 소환하나.

▲오늘 저녁 조사해 보고 소환자·수사상황 등을 내일 말해주겠다.

­구속된 은행장 중 소환자가 있나.

▲없는 것으로 안다.

­이번 설 연휴동안 국회의원에게 포괄적인 뇌물수수죄 적용 여부 등 법률검토에 주력한다고 했는데.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법률검토를 하겠다.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구속된 은행장들이 대출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다고 진술했나.

▲말하기 곤란하다.

­압수된 계좌에 대해 계좌추적을 하고 있나.

▲그렇다.

­정분순·예병석씨 등 한보측 회계담당 직원들을 조사했나.

▲신병확보도 못했다.

­정총회장의 진술태도는.

▲증거가 확실하거나 빠져나갈 수 없을 때는 진술을 잘 한다.그러나 그 밖에는 진술을 잘 하지 않는다.

­소환할 정치인은 혐의가 있어서 부르는 것인가.▲순수 참고인도 있고 혐의가 있어서 소환하는 경우도 있다.일률적으로 말하기 곤란하다.

­정총회장 수사중에 비자금이 대선자금과 관련있다는 단서가 나오면 성역없이 수사하나.

▲확대해석하지 말아달라.검찰은 한보철강 부도사태와 관련,대출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는지 대출은 적법하게 이뤄졌는지를 수사한다.대선자금은 현재로선 고려대상이 아니다.<강충식 기자>
1997-02-1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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