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적대 군벌거점 진군/유엔에 정부승인 촉구

탈레반,적대 군벌거점 진군/유엔에 정부승인 촉구

입력 1996-10-03 00:00
수정 1996-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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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사관 재개설 검토

【사랑(아프가니스탄) AFP 연합】 수도 카불을 점령하고 북진공세를 계속중인 아프가니스탄 회교학생무장단체 탈레반의 진격이 2일 북부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군벌세력의 강력한 항전의지에 걸려 주춤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간 공산정권에서 정부군 장성을 지낸 군벌 압둘 라시드 도스탐 휘하병력들은 북부지역으로 통하는 전략요충인 사랑터널을 장악하고 있으며 탈레반 세력을 격퇴시킬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현지 도스탐측 지휘관들이 말했다.사랑터널은 카불북쪽 1백20㎞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프간 남북을 잇는 요충이다.

【카불·이스라마바드 AP UPI 연합】 아프가니스탄 대부분을 장악,과도 정부를 구성한 회교학생 무장조직 탈레반은 1일 유엔에 대해 탈레반 정권을 합법적인 정부로 승인해 줄 것을 촉구하고 유엔의 아프가니스탄 의석을 탈레반 대표에게 부여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관련,미국 정부는 1일 탈레반 정부와 접촉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외교관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컬러스 번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수일내에 아프간에 외교관을 보내 현지 미 대사관을 재개설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6-10-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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