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도중 숨진 연세대생 노수석군의 장례식이 10일 연세대 학생회관 앞에서 학생과 교직원,재야단체 회원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장으로 치러졌다.
장례 행렬은 상오 10시쯤 연세대를 출발,신촌네거리와 종묘공원 앞에서 노제를 지낸 뒤 장지인 광주 망월동 묘역으로 향했다.
서울의 15개 대학 학생 5천여명은 장례식에 참석한 뒤 곳곳에서 시위를 해 교통체증을 빚었다.
한편 경찰청은 『노군의 사인이 급성 심장사로 판명됐는데도 학생들은 지난 10여일 동안 차도 점거,화염병 투척,파출소 습격 등 비이성적인 행태를 보였다』고 지적,『주검을 앞세운 반지성적인 행위』라고 비난했다.〈박용현 기자〉
장례 행렬은 상오 10시쯤 연세대를 출발,신촌네거리와 종묘공원 앞에서 노제를 지낸 뒤 장지인 광주 망월동 묘역으로 향했다.
서울의 15개 대학 학생 5천여명은 장례식에 참석한 뒤 곳곳에서 시위를 해 교통체증을 빚었다.
한편 경찰청은 『노군의 사인이 급성 심장사로 판명됐는데도 학생들은 지난 10여일 동안 차도 점거,화염병 투척,파출소 습격 등 비이성적인 행태를 보였다』고 지적,『주검을 앞세운 반지성적인 행위』라고 비난했다.〈박용현 기자〉
1996-04-1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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