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완구제품 기승/유럽 제조업체 비상

위조 완구제품 기승/유럽 제조업체 비상

입력 1995-11-25 00:00
수정 1995-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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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로이터 연합】 유럽 완구제조업협회(TME)는 23일 선물을 많이 사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옴에 따라 완구점을 찾는 손님들에게 위험한 싸구려 위조품에 속지 말라고 경고했다.

TME는 크리스마스 성수기에는 너무 바쁘기 때문에 「레고(LEGO)」나 「바비(Barbie)」보다는 「레코(LECO)」·「배비(Babie)」를 속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록 모조품 제조업자들이 색깔이나 디자인에서 나름대로 독특하게 보이도록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지만 그것은 아주 적은 비용을 들이고 안전을 담보로 한 것에 불과할 뿐이라고 TME는 지적했다.

TME는 『마텔·하스브로·레고·밴데이·피셔프라이스 등 유명 완구 업체들은 제품들이 불안하고 심지어는 위험하기까지 한 가짜 완구들 때문에 명성이 나빠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TME는 완구업계의 경우 가짜가 12%를 잠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TME가 파악한 것에 따르면 밴데이사의 「파워 레인저스」는 「파워 히로」·「파워 틴스」·「파워 닌자」 등의 가짜로 팔리고 있으며,마텔의 「바비 인형」을 닮은 모조품들은 폴란드·이스라엘·온두라스·홍콩·브라질·미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등 세계 전역에서 판매되고 있다.

1995-11-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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