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년이상 가는 다리 놓겠다”/최원석회장 일문일답

“1백년이상 가는 다리 놓겠다”/최원석회장 일문일답

입력 1994-10-27 00:00
수정 1994-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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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동아건설회장은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시공회사로서 모든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그는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다소나마 속죄하기 위해 자손만대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성수대교를 다시 짓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새로 놓을 다리의 공사비는.

▲1천5백억원정도로 본다.

­서울시는 4차선인 성수대교를 6차선으로 확장해 다시 짓겠다는데.

▲세부적인 내용은 서울시와 협의해서 결정하겠다.

­유가족들에게 보상할 뜻은.

▲서울시와 상의해야 할 문제이다.

­건설당시 트러스공법에 관한 기술이 모자랐다는 지적이 있는데.

▲동아건설은 설계에 참여하지 않고 시공만 했으므로 그에 관해서는 할 말이 없다.

­새로 짓는 성수대교의 공법과 완공에는 얼마나 걸리나.

▲1백년이상,자손만대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다리를 놓으려면 시일이 촉박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가장 안전한 다리를 놓을 수 있는 공법을 택하겠다.설계도 가장 튼튼한 다리를 만드는 일본에 맡길 방침이며 구체적인 계획은 임원들과 논의중이다.

­사고지점의 접속부위뿐 아니라 다른 철골도 녹슨 데가 많아 자재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있다.

▲정확한 사고의 원인규명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며 부식원인은 검찰조사를 기다리고 있다.

­해외에서 우리의 시공능력에 대해 말들이 많은데 해외에 사람을 내보내 사고경위와 배경을 설명할 계획은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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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해명할 계획은 없다.<송태섭기자>
1994-10-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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