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2천여척 대피/항공편·여객선 운항중단/제주 태풍 엘리 비상

선박 2천여척 대피/항공편·여객선 운항중단/제주 태풍 엘리 비상

입력 1994-08-14 00:00
수정 1994-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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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김영주기자】 제14호태풍 엘리의 영향으로 13일 하오 1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내려진 제주지방은 이날 상오7시20분과 상오 8시30분 한일 카페리1호와 2호가 각각 승객 4백71명과 3백81명을 태우고 완도로 출항한 이후 제주∼목포,제주∼부산간 카페리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또 가파도·마라도·우도·비양도등 도서지역을 연결하는 도항선운항이 연6일째 통제되고 있으며 도내 각 항포구에는 2천4백여척의 각종 선박들이 태풍 「더그」 발생이후 계속 대피해 있는 상태다.

이로인해 지난 7일 1박2일 일정으로 남제주군 마라도 관광에 나섰던 진영남씨(27·거산실업대표·서귀포시 동홍동 동홍3차아파트)일가족 6명이 아직까지 나오지 못한채 발이 묶여있다.

제주와 다른지방을 연결하는 항공편도 제주지방 기상악화로 이날 하오 8시이후편부터는 모두 끊겨 하오 8시20분 제주발 서울행 대한항공 248편 여객기등 9편이 결항됐다.

1994-08-1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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