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재정난 타개”/5백억대 고서화 판다

단국대 “재정난 타개”/5백억대 고서화 판다

박홍기 기자 기자
입력 1993-09-05 00:00
수정 1993-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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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대원군합작병풍 포함/기증자 김항석씨 먼저 제의

1천7백억원의 부채로 운영난을 겪고있는 단국대는 4일 학부모 김항석씨(53·성동구 금호동 1가 서민약국약사·중앙대 약대졸)가 기증한 고미술품 2만2천여점(5백억원상당)을 학교재정 타개를 위해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단국대는 지난달 말 기증자인 김씨로부터 『학교 부채탕감에 써달라』는 내용의 「매각동의서」를 받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학교측은 처음에 김씨가 「미술품을 팔아서라도 빚을 갚으라」는 뜻을 전하자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선조들의 예술을 팔수 있느냐』면서 난색을 표시했으나 교수·교직원·동문·학생등으로 구성된 「범 단국인 구교추진협의회」에서 논의를 통해 오는 10일까지 교육부에 보고할 「부채상환계획」에 고미술품 매각을 포함시킬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이 학교 국문과 4학년에 재학중인 맏딸(25)과의 인연으로 20여년동안 수집한 미술품을 지난 89년부터 기증해 온 김씨는 『단국대 교직원·학생·동문등 모두가 나서고 있는 「학교살리기운동」에 보탬을 주기위해 매각동의서를 보냈다』고 말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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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가 기증한 미술품은 추사 김정희와 대원군의 합작품인 「흑란도」,신사임당의 「초충도」,겸재 정선의 「산수도」,이순신장군·안평대군·우암 송시렬의 행서등이다.<박홍기기자>
1993-09-0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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