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주최 「생명의 나무교실」교장 김태욱교수(인터뷰)

본사주최 「생명의 나무교실」교장 김태욱교수(인터뷰)

박홍기 기자 기자
입력 1992-07-23 00:00
수정 1992-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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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소중함 깨닫는 캠프로”/나무이름맞히기등 학습 겸한 놀이 마련

『어릴때부터 자연의 고마움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자연과학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자연보호에 앞장서도록 하기위해 생명의 나무교실 캠프를 마련했습니다』

주말인 25일 서울대학교 안양관악 수목원에서 첫캠프가 열리는 서울신문주최「생명의 나무교실」의 교장을 맡은 서울대 농업생명대학김태욱교수(58)는 『자연은 신의 선물이며 인간의 친구라는 인식을 심겠다』며 캠프 개영의 뜻을 편다.

「생명의 나무교실」과 같은 방학캠프가 처음 마련된데 대해 겸연쩍어하는 그는 『얼마전에 끝난 세계환경회의에서 논의되었듯이 지금이라도 좀더 자연과 환경에 관심과 탐구심을 갖고 접근하며 보호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국,프랑스등 선진국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나무농장」등의 학습캠프가 있지만 대부분 일상교육에서 나무,물등의 자연교육이 실시되는 실정이라고 했다.

『방학을 맞아 부모들이 자녀들과 함께 어울릴 가족행사가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이 나무교실에는 가족이 함께 할수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고 자랑했다.

두과정으로 나눠 실시되는 「생명의 나무교실」은 1일반에는 생명의 나무에편지써달기,나무껴안기,나무이름 누가 더 많이 맞히나등 학습을 겸한 놀이가 마련되어 있으며 주말반에는 이같은 행사외에 「자연사랑 나라사랑」등의 강연과 과학영화상연,별자리관찰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는 것이다.

이 캠프에는 서울대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일일교사가 되어 20∼30명씩을한반으로 지도한다.

『인간은 자연으로부터 받기만하는 존재가 아니라 주기도 해야하는 공존관계임을 깨달아야 한다』면서 『국립공원등의 휴식년제등의 실시로 사람들의 출입을 막을 것이 아니라 일정지역에만 「휴양림제」를 실시,자연과 인간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지리산 천황봉,설악산의 일부지역은 생태계보전과 미래 세대를 위해 정말 사람들의 출입을 금지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으로 자연캠프인 「생명의 나무교실」을 일회성 행사로 마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행사로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다.<박홍기기자>
1992-07-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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