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선언」은 한­우즈베크 우의강화의 기본틀”

“「협력선언」은 한­우즈베크 우의강화의 기본틀”

김명서 기자 기자
입력 1992-06-18 00:00
수정 1992-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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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상회담 이모저모/“20여만명 교포거주… 각별히 친근감”/노 대통령/“고려인 부지런하고 소득수준 높아”/카리모프

▷정상회담◁

○…노태우대통령은 17일 상오 청와대에서 독립국가연합의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한 우즈베키스탄의 카리모프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우즈베키스탄 양국간의 우호증진및 경제협력 방안등을 협의.

양국정상은 단독·확대정상회담을 마치고 회담장인 본관 2층 집현실에서 1층 인왕실로 자리를 옮겨 양국간 협력의 기본원칙이 될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 공화국간 관계와 협력의 원칙에 관한 선언」에 서명.

노대통령은 서명이 끝난뒤 『이선언은 양국 우호관계의 상징이며 앞으로 협력증진을 위한 기본틀이 될것』이라고 평가.

노대통령은 『앞으로 20만 교표들의 교육열과 모국에 대한 우의를 강화하는데 계속 노력해 나아갈것』이라며 우즈베키스탄 교포들에 대한 관심을 표시.

카리모프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우즈베키스탄에서 고려인(카렌스키)하면 부자로 통할 만큼 소득수준이 제일이고 부지런하며 교육수준도 가장 높다』는 등 한국인의 우수성을 여러차례에 걸쳐 강조했다고 김학준청와대대변인이 소개.

카리모프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에 천연자원은 풍부하지만 미개척 상태임을 지적,『한국의 우수인력과 기술,우즈베키스탄의 풍부한 자원이 결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양국간 경제협력 증대를 요청.

노대통령은 카리모프대통령을 수행한 한국계 3세인 빅토르 첸지방공업장관에게 『한국계라니 무척 반갑다』고 인사를 건넸고 첸장관은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하며 러시아어로 감사를 표시.

▷공식환영식◁

○…정상회담에 앞서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은 양국 정상과 관계자·수행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30분동안 진행.

노대통령은 상오10시 본관 현관앞에 승용차편으로 도착한 카리모프 대통령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함께 환영식장으로 이동.

▷만찬◁

○…노태우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공화국대통령을 위한 공식만찬을 베풀고 양국의 우의를 다짐.

노대통령은 만찬 환영사에서 『20만명의한인 동포들이 우즈베키스탄 사회각계에서 활발히 기여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그들이 우즈베키스탄 발전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달라』며 동포들에 대한 관심을 표명.

노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은 동양과 서양의 문화를 이어주는 요충으로서 신라와 고려시대 우리나라 승려들이 서역으로 구도의 길을 가고 오는 길목이었고 유구한 역사 속에서 실크로드는 유라시아 자유무역의 상징이었다』고 상기시킨뒤 『양국간 관계와 협력 원칙에 관한 선언,투자보장협정,과학기술협정,무역협정,사증발급양해각서가 두나라의 우호와 협력을 더욱 깊게 하는 기반이 될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

카리모프대통령은 만찬답사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에 살고있는 한민주은 성실·근면하고 솔직하며 목적의식이 뚜렷해 우즈베키스탄인의 존경을 받고 있어 이로인해 우리들은 한국국민과의 협력에 기대와 관심을 갖게됐다』며 방한배경을 설명.<김명서 기자>
1992-06-1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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