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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봅슬레이, 월드컵 4인승 경기서 11위…역대 최고 성적

한국 봅슬레이, 월드컵 4인승 경기서 11위…역대 최고 성적

입력 2016-01-17 13:35
업데이트 2016-01-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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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봅슬레이가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6차 대회 4인승 경기에서 11위를 차지했다.

원윤종(31)-오제한(25)-김경현(22)-김진수(21)조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IBSF 2015-2016시즌 월드컵 5차 대회에서 1, 2차 합계 1분36초86으로 11위에 자리했다.

각각 1분36초38, 1분36초40을 기록한 독일 팀들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1분36초46의 스위스 팀은 동메달을 땄다.

11위는 한국 봅슬레이 4인승 부문의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이다.

지금까지 한국의 월드컵 4인승 최고 성적은 2014-2015시즌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의 13위였다.

전날 5차 대회에서 18위에 올랐던 한국 팀은 하루 만에 순위를 7단계 끌어올렸다.

1차 시기에서 48초32로 6위로 치고 올라간 대표팀은 2차 시기에서 48초54로 아쉽게 13위를 차지하며 종합 11위에 만족해야 했다.

세계랭킹도 16위에서 15위로 한 단계 올랐다.

원윤종-서영우(25)로 이뤄진 한국 봅슬레이 2인승 조는 월드컵 대회에서 연속 메달을 딸 만큼 강하지만 4인승 조는 상대적으로 약하다.

4인승 경기는 네 선수의 힘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에 유럽에 비해 체격이 작은 한국 팀이 불리하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은 “이번 선전을 계기로 올 시즌 남은 대회에서 세계 10위권 이내에 진입하고자 한다”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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