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핸드볼 서울컵 전승 우승

女핸드볼 서울컵 전승 우승

입력 2013-05-27 00:00
수정 2013-05-27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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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 33-24로 복수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지난해 런던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페인에 당했던 패배를 되갚았다.

주포 류은희 가로본능?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서울컵 국제여자핸드볼대회에서 한국의 주포 류은희(왼쪽)가 스페인의 거센 수비를 따돌린 채 슛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주포 류은희 가로본능?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서울컵 국제여자핸드볼대회에서 한국의 주포 류은희(왼쪽)가 스페인의 거센 수비를 따돌린 채 슛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제패기념 서울컵 국제여자대회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김선화(인천시체육회·9골)와 권한나(서울시청·7골) 등의 활약에 힘입어 33-24로 완승했다.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일군 한국은 2005년 대회부터 네 차례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달 초 4년 임기의 전임 사령탑에 오른 임 감독은 데뷔 무대를 우승으로 장식하며 내년 인천 아시아게임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은 초반부터 스페인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권한나와 최수민(서울시청), 김선화, 유현지(삼척시청), 류은희(인천시체육회)가 릴레이 6골을 퍼부으며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한국은 이후에도 파상공세를 펼치며 전반을 20-13으로 마쳤다. 우세한 체격을 앞세운 스페인의 거친 몸싸움을 빠른 스피드로 이겨냈고 라이트 윙 김선화를 활용하는 공격이 잘 먹혔다.

한국은 후반에도 스페인을 압도했다. ‘아줌마’ 골키퍼 송미영(인천시체육회·38)이 상대 7m 스로를 막아낸 데 이어 김선화의 연속 골이 터져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한국은 이후에도 조직적인 수비로 상대 파상 공격을 몸으로 틀어막으며 큰 어려움 없이 승리를 낚았다.

임 감독은 “훈련 기간이 짧았음에도 선수들의 수비와 속공 능력이 많이 올라왔다.김선화와 최수민이 크게 성장했고, 주장 유현지도 수비에서 잘했다”고 말했다.

한편 28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남녀 대표팀이 각각 일본과 단판 승부를 펼치는 한·일 슈퍼매치가 열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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