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개인훈련’ 박주영 7일 홍명보號 합류

‘일본 개인훈련’ 박주영 7일 홍명보號 합류

입력 2012-07-06 00:00
업데이트 2012-07-0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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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에서 사상 첫 메달을 노리는 홍명보호(號)에 국가대표 ‘골잡이’ 박주영(아스널)이 7일부터 가세한다.

지난달 29일 박주영, 김창수(부산), 정성룡(수원) 등 3명의 ‘와일드카드’(23세 이상 선수)를 포함한 18명의 명단을 발표한 올림픽 대표팀은 지난 2일부터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모여 훈련을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모나코에서 10년짜리 장기 체류 허가를 받아 병역을 연기받은 박주영은 국내에서 영리 활동을 하면 60일 이상 머물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지난달 13일 출국해 일본에서 개인 훈련을 해 왔다.

박주영이 빠진 올림픽 대표팀은 17명이어서 체력과 수비 조직력 훈련 위주의 ‘이 빠진 훈련’을 할 수밖에 없었다.

마침내 박주영이 일본 훈련을 끝내고 7일 오전 귀국함에 따라 올림픽 대표팀은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소집 첫주를 맞아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에 중점을 둔 홍 감독은 박주영이 들어오는 7일부터 훈련 강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홍 감독은 7일 오후 훈련을 끝낸 뒤 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1박2일짜리 마지막 외출을 허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은 9일부터 18명의 태극전사를 데리고 4-2-3-1 전술을 바탕으로 공수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선수들이 대부분 시즌 중이라 컨디션이 들쭉날쭉해 선수별 컨디션 파악에 첫주 훈련의 중점을 뒀다”며 “오래 시간이 걸리는 수비 조직력 다지기에도 큰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오는 14일 뉴질랜드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르는 올림픽 대표팀은 15일 영국으로 떠난다.

20일 런던에서 세네갈과 평가전을 치른 뒤 26일 멕시코를 시작으로 조별리그 경기에 들어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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