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사커는 건재하다”

“아트사커는 건재하다”

박준석 기자
입력 2006-01-05 00:00
수정 2006-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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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출신 앙리·피레스등 맨유·아스널전 폭발적 공격력 과시

프랑스의 공격력은 건재했다.

‘작은 프랑스군단’ 아스널이 4일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프랑스 출신 공격수 티에리 앙리와 미드필더 로베르 피레스가 맹활약했지만 득점없이 비겼다. 그러나 영국 스포츠전문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앙리에게 ‘위협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점을 줬고, 피레스에게도 ‘창조적’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같은 점수를 줬다. 앙리와 피레스는 이날도 서로에게 골 찬스를 만들어주거나 위협적인 슛을 번갈아 날리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독일월드컵 본선에서 한국과 함께 G조에 속한 프랑스는 그동안 월드컵유럽예선에서 고전한 것을 들어 공격력이 무뎌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반대 의견을 내는 전문가도 있다.‘중원의 지휘관’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이 지키고 있는 미드필더진에 피레스가 합류,‘중원’이 더욱 견고해졌다는 것. 여기에 앙리를 비롯해 지브릴 시세(리버풀), 다비드 트레제게(유벤투스) 등 공격수들도 건재하다.

피레스는 부상으로 지난 한·일월드컵 최종엔트리에 들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물론 독일월드컵에서도 포지션이 겹친다는 이유로 지단과의 동반 출전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피레스의 합류는 프랑스팀에 큰 힘을 주는 것은 틀림없다.

축구평론가 정윤수씨는 “공격의 완급조절 등 노련미와 정신적 안정감때문에 지단이 주전자리를 차지할 확률이 높지만 스피드나 결정적인 슛 찬스를 만들어주는 골 완성도에서는 피레스가 월등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피레스는 2000년 8월 아스널로 이적, 지금까지 앙리와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한편 아스널의 프랑스 출신 수비수 파스칼 시건과 미드필더 마티유 플라미니는 각각 선발과 후반 교체멤버로 출전했지만 팀내 최하인 5점을 얻는 데 그쳤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2006-01-0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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