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클럽 앞 실종 여대생, 망원 한강공원 앞에서 시신으로 발견

홍대 클럽 앞 실종 여대생, 망원 한강공원 앞에서 시신으로 발견

오세진 기자
입력 2016-12-21 11:50
업데이트 2016-12-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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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째 행적 묘연했던 여대생, 끝내 시신으로 발견
1주일째 행적 묘연했던 여대생, 끝내 시신으로 발견 서울 강서구에 사는 여대생 이수현(20)씨가 실종된지 8일째인 21일 끝내 시신으로 발견됐다. 사진은 지난 14일 오후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이씨가 밤 11시 40분쯤 마포구 망원한강공원 지하보도를 지나는 모습. 마포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지난 14일 친구들을 만나러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 간 뒤로 일주일 넘게 실종 상태에 있던 여대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에 사는 이수현(19)씨가 이날 오전 11시 15분 마포구 망원 한강공원 선착장 인근 수중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씨는 지난 14일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클럽에서 동네 친구 등 3명과 술을 마시다 밖으로 나갔다. 클럽 밖에서 대학 동기와 대화하던 중 갑자기 화를 내고서 이날 밤 10시 53분쯤 갑자기 사라졌다.

경찰 수사 결과 같은날 밤 11시 40분쯤 이씨가 마포구 망원 한강공원 지하보도로 걸어가는 모습이 인근 폐쇄회로(CC)TV에 찍혔지만 그 이후의 행적은 묘연했다. 그런데 이날 시신으로 발견된 것이다.

경찰은 이씨와 같이 있었던 친구들을 조사한 결과 실종 당시 이씨는 술은 마셨지만 몸은 충분히 가눌 수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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