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지역 중학교 1학년, 수업중 여교사 폭행···강제 전학

광양지역 중학교 1학년, 수업중 여교사 폭행···강제 전학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23-09-22 10:32
업데이트 2023-09-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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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청사  전경
전남도교육청 청사 전경
광양지역의 한 중학생이 수업 시간에 교사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며 광양시 한 중학교에서 1학년 A군이 지난 4일 체육수업 도중 여성 교사의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했다. 여교사가 준비운동을 시켰지만 응하지 않자 불러 세우는 과정에서 갑자기 욕설 등을 하며 교사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여교사의 정강이를 걷어차기도 했다. 이 광경을 목격한 학생들이 A군의 행동을 제지하면서 폭력행위는 끝이 났다.

도 교육청은 교권보호위원회를 열고 A군의 강제 전학을 결정했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교사가 심리적으로 위축돼 있어 상담 등의 보호조치를 하고 있다”며 “학생에 대해서는 교권보호위를 통해 전학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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