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국발 단기비자 발급 내일부터 재개

정부, 중국발 단기비자 발급 내일부터 재개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2-10 09:58
업데이트 2023-02-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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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입국자 양성률 1.1%…우려 변이 안 나타나”
입국자 방역조치 단계적 완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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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중국발 승객이 pcr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3.2.9 연합뉴스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중국발 승객이 pcr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3.2.9 연합뉴스
정부가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하기로 했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본 것이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10일 중대본 회의에서 중국발 입국자 양성률이 최근 1%대로 낮아졌고 중국발 확진자 중 우려 변이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을 해제하는 한편 입국자 대상 나머지 방역 조치에 대해서는 향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 완화를 검토한다.

앞서 정부는 당초 1월 말까지로 예정했던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이번 달까지로 연장한 바 있다.

중대본은 지난달 27일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2월 2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며 “다만 그전에라도 상황이 호전되는 경우 비자 발급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 악화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2일부터 중국 내 공관에서 외교·공무, 필수적 기업 운영, 인도적 사유 등의 목적을 제외한 단기 비자 발급을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유감을 밝히며 반발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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