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건조한 날씨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21일 경기도 과천시 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가벼운 차림으로 산책을 하고 있다. 2021.2.21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2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오전 6시 기준 주요도시의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춘천 2도 △강릉 4도 △대전 10도 △대구 7도 △부산 13도 △전주 11도 △광주 8도 △제주 17도다.
낮 최고기온은 9∼22도로 예보됐다.
대기 질은 서울·경기·세종·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서부지역은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오전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 경북 북동산지, 경상권 동해안, 일부 경북권 내륙은 실효습도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도 실효습도 35~50%로 건조하다.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강수가 없고 대기가 건조해 그 밖의 지역에서도 산불이 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기상청은 경각심을 갖고 산불 감시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