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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 거부한 의대생 구제 말아야” 국민청원 등장

“국시 거부한 의대생 구제 말아야” 국민청원 등장

이성원 기자
입력 2020-08-24 17:50
업데이트 2020-08-2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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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접수 사흘 만에 13만명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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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1인 시위 “의대정원 확대 반대”
의대생 1인 시위 “의대정원 확대 반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등 정책에 의료계가 반발하면서 전공의 3차 집단휴진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본관 앞에서 서울대 의대 3학년생이 전공의 파업 지지 등 내용이 담긴 성명문 옆에서 이에 동참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 등에 반발해 국가고시 응시를 거부한 의대생에 대해 ‘나중에라도 구제 기회를 주지 말아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지난 21일 ‘국시 접수 취소한 의대생들에 대한 재접수 등 추후 구제를 반대한다’는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에는 24일 오후 2시 기준으로 13만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의대생들이 단체로 시험을 취소한 건 결국 나라에서 어떤 식으로든 구제를 해 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행동”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험을 거부하는 것 자체가 투쟁의 수단이 될 수 있는 집단은 없다”면서 “포기한 응시의 기회가 어떤 형태로든 추가 제공될 것이라 기대할 수 있는 사람들은 없고, 그 자체로 이들은 특권을 누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2020-08-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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