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전국 255개 보건소에서 동시에 실시하는 것으로 만 19세 이상 주민 916명을 선정해 매년 실시된다. 조사는 조사원이 표본추출로 선정된 조사가구를 방문해 전자조사표(CAPI)에 따라 1:1 면접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에 참여한 대상자에게는 상품권이 지급된다.
강서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사원에 대해 코로나19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감염병 예방수칙(마스크 착용·손 소독·체온측정 등)을 준수하게 했다. 올해 조사는 총 142개 문항으로 음주, 흡연, 식생활 등의 건강행태와 고혈압·당뇨병 등의 만성질환, 구강상태, 정신건강 문제뿐만 아니라 코로나19관련 문항을 포함하는 등 다양한 건강관련 조사가 이루어진다.
조사결과는 ‘지역사회 건강통계’로 발간되고, 보건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강서구 관계자는 “건강조사를 통해 주민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지역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 보건정책을 마련하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