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사망” 양지물류센터 화재…구조대원 지하층 진입(종합)

“3명 사망” 양지물류센터 화재…구조대원 지하층 진입(종합)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7-21 10:31
업데이트 2020-07-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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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의 SLC 물류센터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의 SLC 물류센터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용인 물류센터서 큰불…3명 사망
경기도 용인 SLC 물류센터서 불이 나 진화작업 중이다.

21일 오전 8시 29분쯤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소재 SLC 물류센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8시 39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오전 9시 9분 경보령을 인근 5∼9곳의 소방서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이 화재로 물류창고에서 일하던 직원 3명이 사망했다. 또 5명이 실종됐다.

이날 불이 난 SLC 물류센터는 지하 5층에 지상 4층, 연면적 11만 5천여㎡ 규모로, 2018년 12월 준공됐다. 이마트24, 오뚜기 물류 등이 입점해 있으며, 250여 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용인 물류센터 화재 진압 중/연합뉴스
용인 물류센터 화재 진압 중/연합뉴스
진영 행안부 장관 “모든 행정력 동원하라”
21일 양지물류센터 화재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경기도, 용인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소방·경찰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소방대원의 안전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행안부는 김계조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오전 9시에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부상자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이송 준비를 지시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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