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피소 사실’ 가장 먼저 입수한 젠더특보 대기발령

‘박원순 피소 사실’ 가장 먼저 입수한 젠더특보 대기발령

곽혜진 기자
입력 2020-07-17 15:23
수정 2020-07-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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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사표 제출…아직 수리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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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신문DB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신문DB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혐의 피소 사실을 서울시 안에서 가장 먼저 입수한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가 현재 대기발령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임 특보는 전날 사표를 제출했다. 서울시는 현재 구성 단계인 민관합동조사단이 꾸려지면 임 특보를 조사해야 할 필요가 있어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대기발령했다.

앞서 임 특보는 박 전 시장이 실종되기 전날인 8일 오후 3시쯤 그를 찾아가 ‘최근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냐’고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저녁에는 다른 일정을 마친 뒤 비서진 2명과 함께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대책회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시장에 대한 고소장은 같은 날 오후 4시 30분쯤 접수됐다. 임 특보는 그보다 1시간 30분가량 앞선 시점에 관련 내용을 박 전 시장에게 보고한 셈이다. 다만 그가 어떤 경로로 피소 사실을 입수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임 특보는 지난해 1월 성 평등 문제와 관련해 시장을 보좌하는 서울시 젠더특보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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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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