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운동가 안진걸 교수, 2200만원 기부

시민운동가 안진걸 교수, 2200만원 기부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12-03 20:38
수정 2019-12-0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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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연합뉴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연합뉴스
참여연대 출신의 대표적인 시민운동가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이 최근 시민단체와 대학에 2200만원을 기부했다.

3일 시민사회단체에 따르면 안 소장은 지난달 인권활동가들이 모여 활동하는 ‘인권재단사람’에 1000만원을, 자신이 교수로 재직 중인 상지대학교에 1000만원을 후원했다. 안 소장은 또 공익활동가를 위한 사회적 협동조합 ‘동행’에도 200만원을 전달했다.

인권재단사람은 긴급성이 요구되는 집회와 토론회, 문화행사 등 인권현안 대응 활동을 지원하는 기금을 운영하는데, 연 2000만원 규모의 지원금이 올해 9월 모두 소진돼 활동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안 소장은 이런 사정을 듣고 후원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소장은 사학비리 척결을 위해 투쟁하는 대학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상지대에도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지대는) 대학의 재정 상황도 열악한데 비리재단을 몰아내고 정상화되고 있는 지방대의 상징”이라며 “얼마전 졸업생도 영화를 출품해 받은 상금의 일부를 기부했는데 교수로서 그 졸업생의 뜻을 이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안 소장은 아울러 공익활동가를 위한 사회적협동조합 ‘동행’에도 200만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동행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서울시 NPO지원센터에서 후원의 밤 행사도 열 계획이다.

안 소장은 “지금까지 라디오 진행료나 책 인세는 사회로부터 받았다고 생각하고 조금씩 모아왔다”며 “적은 액수지만 연말에 이런 기부 소식이 조금이라도 알려져 동참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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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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