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한판 붙어서 이기면 여자 차지”…삼각관계로 살인미수

“한판 붙어서 이기면 여자 차지”…삼각관계로 살인미수

입력 2017-08-22 10:02
업데이트 2017-08-22 10:0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3년간 사귄 애인과 함께 술을 마신 삼각관계의 남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려 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이달 20일 오전 6시 50분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B(52)씨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3년간 사귄 애인 C(52·여)씨는 같은 날 새벽 A씨와 전화통화를 하던 중 함께 술을 마시던 술친구 B씨를 바꿔줬다.

그는 통화에서 B씨가 “나도 C씨를 좋아한다. 한판 붙어서 이긴 놈이고 차지하자”고 말하자 화가 나 C씨의 집을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30분가량 C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B씨가 집으로 들어오자 흉기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