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중 1명 70세 이상…강원 농촌 고령화 심각

3명 중 1명 70세 이상…강원 농촌 고령화 심각

입력 2016-04-04 15:51
업데이트 2016-04-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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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농촌 고령화가 심각하다.

강원발전연구원 연구보고서 ‘강원 농업의 현황과 과제’를 보면 2013년 기준 도내 농업 인구 중 65세 이상 비율이 36.8%다.

도내 인구 고령화율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높다.

2013년 도내 농업 인구 연령별 비율은 40세 미만 0.9%, 40∼49세 8.6%, 50∼59세 26.3%, 60∼69세 29.3%, 70세 이상 34.9%다.

10명 중 9명이 50세 이상이다.

특히 3명 중 1명이 70세 이상이다.

농촌 평균 가구원 수는 2003년 2.9명에서 2013년 2.5명으로 10년간 0.4명 감소했다.

고령화 속도도 빠르다.

2000년부터 2012년까지 전국 농업 인구 고령화 비율은 연평균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도내 농업 인구 고령화 비율 연평균 증가율은 2.7%다.

경지 면적이 0.5㏊ 미만인 영세농 비율은 2005년 39%에서 2013년 41.2%로 늘었다.

고령화 영향 등이다.

강원발전연구원 관계자는 4일 “고령화 등으로 말미암은 강원도 농업인력 부족은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심각하다”라며 “농업노동 투입 대비 생산성 높은 첨단 농업 도입, 농업인력 양성을 위해 다양한 기술교육 등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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