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 “메르스 의심자 충주 집단수용 계획 철회해야”

충주시의회 “메르스 의심자 충주 집단수용 계획 철회해야”

입력 2015-06-03 10:05
수정 2015-06-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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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 의회는 3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격리 대상자를 충주의 한국자활연수원에 집단 수용하려는 정부 계획은 현실성이 없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충주시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 “메르스에 대한 국민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다급한 정부 입장은 이해하지만 지역주민의 동의 없는 일방적 조치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집단 수용을 위해 아직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으로 밀접 접촉자를 이송하면 새로운 감염과 확산 가능성이 높아질 뿐”이라며 “환자 이동을 자제시키고 밀접 접촉자가 발생한 병원이나 가까운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하는 게 기본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활연수원은 환자를 수용하는 병원이 아니라 단순한 연수기관으로 수용시설로는 적절치 않다. 정부가 지역주민의 합리적 의견을 반영해 현명하게 조치하기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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