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출근길 “오늘부터 말하지 않겠다”

홍준표 출근길 “오늘부터 말하지 않겠다”

입력 2015-04-22 08:49
업데이트 2015-04-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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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고 입 다문 ’성완종 리스트’ 홍준표
눈 감고 입 다문 ’성완종 리스트’ 홍준표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2일 오전 경남도청으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눈을 감고 굳게 입을 다문 채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2일 “오늘부터는 내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라며 출근길 언론 취재에 답변을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도청 현관 앞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그 왜 자꾸 이런 식으로 출근길에 이러는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검찰 수사 진행 상황을 묻는 말에 그는 “검찰이 여론 재판에 휘둘리지 않고 실체적 진실을 밝히리라고 믿습니다”라고 짤막하게 대답했다.

이완구 국무총리와 자신 가운데 누가 먼저 소환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앞서 홍 지사는 지난 21일 출근길 언론 취재에 대해 “아침마다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불만을 표시한 바 있다.

홍 지사는 지난 13일부터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8시 사이에 도청으로 출근하면서 기자들로부터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메모에 ‘홍준표 1억’이라고 적힌 것과 관련된 질문 공세를 받아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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