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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예보 15일부터 전국 시행…하루 4회 발표

오존예보 15일부터 전국 시행…하루 4회 발표

입력 2015-04-14 13:17
업데이트 2015-04-1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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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쁨’ 이상이면 장시간 실외활동 자제해야

국립환경과학원은 15일부터 오존 예보를 전국적으로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오존 예보는 전국 18개 광역 시·도를 대상으로 오전 5시, 11시, 오후 5시, 11시 등 하루 4차례 발표된다. 경기도는 북·남부, 강원도는 영서·동 권역으로 세분화한다. 예보는 좋음·보통·나쁨·매우나쁨 등 4개 등급으로 나뉜다.

시간당 농도(ppb)를 기준으로 좋음은 0∼30, 보통은 31∼90, 나쁨은 91∼150, 매우나쁨은 151이상이다.

나쁨일 경우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특히 눈이 아픈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실외에 나가지 않아야 한다. 매우나쁨이면 가급적 실내활동이 권고된다.

오존은 강력한 산화제로 호흡기와 피부, 눈·코와 같은 감각기관에 손상을 준다. 질소산화물이나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이 강한 자외선과 반응할 때 생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예보등급 나쁨 수준 이상일 경우 사망률이 1∼2%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기환경기준은 1시간 평균 농도 기준으로 100ppb이며, 8시간 평균 농도 기준으로는 60ppb이다. 오존주의보는 1시간 평균 농도가 120ppb 이상, 경보는 300ppb 이상, 중대경보는 500ppb 이상일 때 각각 발령된다.

4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고농도의 오존이 자주 나타난다.

작년 기준으로 예보등급 나쁨 이상 발생 빈도는 경기 남부에서 83일이 발생해 가장 잦았고, 강원 영동권이 15일로 가장 적었다.

예보는 작년 2월부터 시행 중인 미세먼지 예보와 마찬가지로 에어코리아 누리집(airkorea.or.kr)이나 스마트폰 앱인 ‘우리동네 대기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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