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추위’ 서울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 715건에 달해

‘맹추위’ 서울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 715건에 달해

입력 2014-12-18 10:39
수정 2014-12-1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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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달 들어 추위가 지속하는 가운데 1일부터 17일까지 총 715건의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가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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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한파, 동파된 수도 계량기
강력한 한파, 동파된 수도 계량기 한파가 이어진 17일 오후 서울 강북구 번동 북부수도사업소에 동파돼 수거된 수도 계량기가 쌓여 있다.
연합뉴스
특히 17일에는 최저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면서 39건의 동파 피해 신고가 접수돼 누적 피해건수가 700건을 넘어섰다.

시 통계에 따르면 이달 1일에는 동파 신고가 1건 접수됐지만 최저기온이 갑자기 영하 8도로 떨어진 2일에는 302건이 접수됐다. 영하 6도까지 내려간 3일에도 106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갑작스러운 추위에 대비하지 못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어 4일부터는 매일 수십 건의 신고가 접수되다가 13일부터는 한자릿수로 떨어졌지만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17일부터 다시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시는 계량기가 얼었을 때는 따뜻한 물수건이나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 서서히 녹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갑자기 녹이게 되면 열 손상으로 계량기를 교체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계량기 유리가 깨졌을 때는 다산콜센터(☎ 120)로 신고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수도조례를 개정, 동파된 수도계량기를 무상으로 교체해주고 있다. 수도사업소는 옥내 수도관이 얼었을 때 해빙기도 빌려준다.

시민은 홈페이지(http://arisu.seoul.go.kr)를 통해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 동파예보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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