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3호기 가동률 54.9%에 불과

한빛원전 3호기 가동률 54.9%에 불과

입력 2014-10-07 00:00
수정 2014-10-0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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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희 의원 “최고령 고리 1호기와 비슷”

지난해 한빛원전 3호기의 가동률은 목표치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새정치민주연합 유승희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원전 가동률은 75.7%에 불과했다.

핵심 부품인 원자로 헤드 결함 보수와 터빈발전기 고장으로 가동이 정지된 한빛 3호기의 가동률은 54.9%에 그쳤다. 이는 국내 최고령 원전 고리 1호기의 가동률(50.9%)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빛 3호기 가동률은 2009년 100% 출력 이후 2010년 91.5%, 2011년 91%, 2012년 79.6%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한빛 2호기의 가동률도 74.3%로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한빛 6호기가 98.5%로 가장 높았으며 한빛 5호기 94.6%, 한빛 4호기 87%, 한빛 1호기 82.2%로 나타났다.

유승희 의원은 “국내 원전의 고질적인 문제인 부품비리와 잦은 고장으로 가동률이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며 “노후원전의 가동률도 급격히 떨어지는 만큼 원자력발전의 경제성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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