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좀 살살 닫아” 쪽방 거주자가 이웃 찔러

“문 좀 살살 닫아” 쪽방 거주자가 이웃 찔러

입력 2014-05-16 00:00
업데이트 2014-05-16 07:4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16일 시끄럽게 한다며 같은 집에 세들어 사는 이웃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A(5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7시45분께 천안시 동남구 한 단독주택 마당에서 자신의 옆방에 세들어 살던 B(51)씨를 자신의 방 부엌에 있던 흉기로 한차례 찔러 다치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쪽방 세입자들로, A씨는 이날 B씨와 소음 문제로 말다툼을 하던 중 B씨가 자신에게 욕을 하는데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평소 문을 살살 닫고 다니라고 주의를 줬는데도 이날 문을 ‘쾅’ 닫는 등 시끄럽게 하는 데다 욕설까지 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