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빚내서라도 전동차 교체·현대화하겠다”

박원순 “빚내서라도 전동차 교체·현대화하겠다”

입력 2014-05-09 00:00
수정 2014-05-0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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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9일 오전 MBC 라디오 ‘뉴스의 광장’에 출연, “중앙정부가 코레일만큼 지원해주면 서울시도 기채(起債)해서라도 전동차를 교체하고 현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오전 서울시청 기자실에서 서울지하철 운영시스템 10대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오전 서울시청 기자실에서 서울지하철 운영시스템 10대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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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사고 이후 노후 전동차의 교체 필요성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서울 지하철 적자만 연간 5000억원이고 전동차의 59%가 (만든 지) 20년이 지난 차량인데 이걸 한꺼번에 교체하려면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든다. 코레일은 전체 (비용의) 60%까지 중앙정부가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서울메트로의 안전 분야 예산이 2010년과 비교할 때 375억원 줄어든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2010년 대비 2013년 서울시 안전 예산은 6.9% 증가했다”며 “매년 긴축예산을 편성하지만 고객 안전과 직결된 설비 개량 예산 등은 최대한 확보하려고 노력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매년 800억원 정도의 안전 분야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며 “전동차는 법률상으로 20년 넘어도 더 쓸 수 있게 돼 있지만 앞으로는 중장기 계획에 (전동차 교체 사업을) 반영해 이른 시일 내에 교체하겠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재임 2년 6개월간 성과에 대해 “빚은 줄이고 복지는 늘린 첫 번째 시장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며 “빚은 연말이면 7조원이 줄어들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공공임대주택 8만호 건설은 초과 달성했고 복지예산은 취임 때 전체 예산 대비 26%에서 32%까지 늘렸다. 서울을 세계적 도시로 만들 기반을 다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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