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곳곳서 설날 합동 차례·떡국나누기

서울시내 곳곳서 설날 합동 차례·떡국나누기

입력 2013-02-10 00:00
수정 2013-02-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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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 10일 고향을 찾지 못한 사람들이 서울 시내 곳곳에서 합동 차례를 지내고 새해 기쁨을 나눴다.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는 이날 오전 8시 마포구청 앞, 노숙인 인권단체인 홈리스행동은 오전 10시 용산구 원효로1가의 한 건물에서 노숙인들을 모아 합동 차례를 지냈다.

제주 강정마을, 용산참사, 탈핵 관련 단체 등이 만든 ‘함께살자 농성촌’은 오전 11시 대한문 앞,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공동행동’(공동행동)은 정오 광화문역 농성장에서 함께 차례를 지내며 떡국을 나눠먹었다.

공동행동 한명희 간사는 “명절이어도 중증장애인, 노숙인, 쪽방촌 주민 등은 멀리 가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이렇게 다 같이 차례를 지내니 외롭지도 않고 설이 더 의미있게 다가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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