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츠 15일밤 서울광장 무대에

폴 포츠 15일밤 서울광장 무대에

입력 2009-06-15 00:00
수정 2009-06-1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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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프리마 볼타’ 등 5곡 열창

가난한 휴대전화 외판원에서 병마와 시련을 딛고 음악가의 꿈을 실현한 영국의 성악가 폴 포츠(39)가 15일 밤 서울광장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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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츠는 서울시가 마련한 이날 공연에서 25분 동안 ‘라 프리마 볼타(La Prima Volta)’ 등 5곡을 부를 예정이다. 2집 앨범 ‘열정(Passione)’에 수록된 노래를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들려준다.

이날 공연은 오후 7시30분부터 1시간40여분간 진행된다. 폴 포츠의 무대에 앞서 ‘살아 있는 소리’로 불리는 뉴클래식 4인조 그룹 ‘비바보체’와 ‘배일환 이화첼리’가 공연의 막을 연다.

폴 포츠는 37세이던 2007년 영국의 스타발굴 프로그램인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우승한 뒤 각국을 돌며 공연 중이다. 작은 키, 뚱뚱하고 못 생긴 외모 탓에 아무에게도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오페라 가수로 무대에 우뚝 선 ‘인생역전’의 산증인이다. 그는 교회 성가대에서 노래를 부른 것 외에는 전문적인 성악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 또 사고로 몇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노래를 계속 부르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폴 포츠 공연에 대해 시민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이번 공연은 시민뿐만 아니라 서울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무료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광장 홈페이지(www.cas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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