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양 내장이 호주산으로 둔갑돼 국내에 대량 유통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해경은 18일 호주의 축산가공업체가 미국에서 가공된 양 내장을 수입한 뒤 한국으로 수출했다는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돼지 내장은 구제역 미발생 지역에서,양 내장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생산된 원료만 사용하도록 돼 있다.
해당 업체는 단지 원재료를 미국으로 보내 가공만 한 뒤 다시 들여왔다고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호주 검역당국은 미국에서 생산된 제품이 호주산으로 국적을 바꾼 뒤 한국으로 수출된 사실을 확인했다.이 업체가 2006년부터 지난 8월까지 수입한 양 내장은 25t,88억원 어치에 달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08-12-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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