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속 주말 촛불집회 큰 충돌 없어

폭우속 주말 촛불집회 큰 충돌 없어

황비웅 기자
입력 2008-07-14 00:00
수정 2008-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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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명령 거부 3명 연행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시위가 폭우 속에서 12일 밤부터 13일 새벽까지 이어졌지만 큰 충돌은 없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애초 12일 오후 7시부터 ‘범국민촛불문화제’를 서울광장에서 열 계획이었으나, 경찰이 서울광장을 원천봉쇄하자 청계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집회를 시작했다. 청계광장에는 시민 3300명(경찰 추산·주최측 추산 2만명)이 모였다. 이들은 오후 7시30분쯤 청계로를 따라 거리행진을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청계광장을 출발해 을지로와 종각을 거쳐 산발적인 가두시위를 벌인 뒤 오후 9시쯤 조계사에 도착해 농성 중인 대책회의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시위대는 을지로 1가에서 남대문으로 우회해 태평로를 따라 세종로로 진출을 시도했지만 경찰이 태평로 덕수궁 대한문 앞 도로에서 전경버스로 차벽을 세우고 이들의 행진을 차단했다. 시위대는 태평로 일대 도로를 점거하고 시위를 계속했고, 일부 참가자들은 서울역 근처 YTN 사옥 앞으로 이동해 ‘방송독립’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해산 명령에 불응한 3명을 연행했다.

14일과 15일에는 문화예술인들이 서울시청 근처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고,16일에는 민주노동당 주최로 ‘국민이 이긴다.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길거리 연설회’ 및 촛불문화제가 열린다. 제헌절인 17일에는 대책회의가 ‘헌법 제1조, 국민주권실천의 날’이란 주제로 다시 한 번 대규모 촛불문화제를 열 예정이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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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08-07-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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