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빨간색’ 오세훈…국회에서 필승결의대회

오늘도 ‘빨간색’ 오세훈…국회에서 필승결의대회

곽진웅 기자
곽진웅 기자
입력 2026-04-30 15:15
수정 2026-04-30 15: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오세훈, 당 상징색 ‘빨간색’ 조끼입고 승리 다짐
나경원 “하얀 점퍼를 입더라도 국민의힘 후보”
배현진, 與 폭주에 “1000만 시민이 잡아줄 것”
장동혁 등 국힘 지도부는 필승결의대회 ‘불참’
“자연스럽게 당 지도부와 노선 달리하는 모습”

이미지 확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당 필승결의 및 공천자대회에서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당 필승결의 및 공천자대회에서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30일 “우리는 빨간색이다. 빨간색 입고 6·3 지방선거를 한번 이겨보자”고 했다. 다만 당 지도부에 대해서는 “(서울은) 자연스럽게 노선을 달리하는 모습이 비치기 시작했다”며 거리를 뒀다.

오 시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필승결의대회에서 당 상징색인 빨간 조끼를 입고 “빨간색 옷을 입는 것이 망설여지는 상황”이라면서도 “이재명 대통령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어줄 전국의 승리와 함께 한 번 다음 총선, 다음 대선 승리의 발판을 함께 만들어 보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보다 몇 배 더 눈물과 피와 땀으로 얼룩진 선거를 치러야 역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정원오 전 서울 성동구청장에 대해서는 “단 한 번도 문재인 정권과 박원순 시장 두 사람이 망가뜨린 부동산 시장에 대해 진심 어린 반성이 없었다”며 “오늘날 공급 절벽, 공급 빙하기의 서울을 만들어 놓은 것을 서울 시민들은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지 확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30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당 필승결의 및 공천자대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30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당 필승결의 및 공천자대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경원 의원은 “우리가 국민의힘이 아닌 척해도 우리는 국민의힘 후보다. 하얀 점퍼를 입고 다녀도 빨간 점퍼를 입은 국민의힘 후보”라며 “국민의힘은 헌법을 지키고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 폐지 같은 얼토당토않은 부동산 정책을 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는 정당이고 이재명 좌파 정당은 문제를 일으키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은 “서울은 단순한 행정구역이 아니라 대한민국 심장이자 본진”이라며 “신성한 수도 서울을 거짓과 선동 또는 멈춤으로 붙잡아온 세력에게 넘겨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폭주로 입법·행정·사법 이 모든 것들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는 시점에 반드시 대한민국 수도 1000만의 서울 시민이 균형추를 잡아줄 것이라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확대
국민의힘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과 당협위원장, 시당 후보 등 참석자들이 30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당 필승결의 및 공천자대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과 당협위원장, 시당 후보 등 참석자들이 30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당 필승결의 및 공천자대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이새날 서울시의원 “신사·압구정 노후 보도 정비… 강남·강북 시민 보행환경 개선”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강남구 신사동과 압구정동 일대의 노후된 보행로를 전면 정비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2026년 신사동·압구정동 보도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압구정로 225(압구정 중·고등학교 주변)와 언주로 831~871 주변(신사동) 등 노후화된 보도블록으로 인해 평소 주민들의 보행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총사업비 7억 9000만원(시비)이 투입되며, 보도블록 정비 8.78a, 측구 및 경계석 설치 739m 등의 대규모 정비가 이뤄진다. 특히 압구정 중·고등학교 주변인 ‘압구정로 225’ 구간의 성수대교 측면 보도블록 공사에는 이 의원이 직접 발의해 확보한 예산 2억원이 전격 반영됐다. 이 구간은 강남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버스·자전거·유모차 등을 이용해 성수대교를 오가는 강북 지역 시민들의 통행량도 매우 높은 곳이다. 이번 정비를 통해 강남북을 오가는 모든 시민의 보행 환경과 이동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언주로 837~871 주변’ 구간에는 시비 5억 9000만원이 투입되어 노후 보
thumbnail - 이새날 서울시의원 “신사·압구정 노후 보도 정비… 강남·강북 시민 보행환경 개선”

이번 행사에는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등 주요 지도부 인사들은 일정상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오 시장은 서울마음편의점 관악점에서 ‘마음체력 회복 서울’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추경호 의원, 부산시장 후보 박형준 시장의 개소식에 장 대표가 참석하는 데 대해서 “필승결의대회에서 이미 보셨을 것이다. (서울은) 자연스럽게 당 지도부와 노선을 달리하는 그런 모습이 이미 비치기 시작했다”고 애둘러 말했다.
세줄 요약
  • 오세훈, 빨간 조끼 입고 지방선거 승리 호소
  • 정원오 겨냥해 서울 부동산 실패 책임 공세
  • 당 지도부 불참 속 서울 노선 차별화 시사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