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비상구 해외구직 성공열쇠

취업비상구 해외구직 성공열쇠

이동구 기자
입력 2006-11-13 00:00
수정 2006-11-1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본격적인 취업시즌에 접어들었지만 취업 관문은 여전히 ‘바늘구멍’만큼 좁다. 이에 많은 청년실업자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러나 해외취업 또한 전문성에다가 어학능력을 겸비하지 못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2년간의 통계를 바탕으로 젊은 층에서 크게 관심을 끌고 있는 해외취업의 실태와 문제점, 취업 희망자들이 준비해야 할 점 등을 짚어본다.

취업 재수생인 이준만(28)씨는 지난 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해외취업 박람회장을 찾았다. 해외취업에 필요한 최신 정보를 얻기 위해서였다. 그는 지난해 대기업에 지원했다 실패한 후 해외취업으로 눈을 돌려 전문기관의 연수프로그램을 이수하는 등 꾸준히 준비해왔다. 어학(일본어)뿐 아니라 관심 분야인 정보기술(IT) 관련 전문지식을 습득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여왔다. 올해 안에 일본에 있는 일자리를 찾는 것이 이씨의 목표다.

한해 2만명 이상 해외취업으로 눈돌려

해외취업 희망자가 늘어나면서 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말고도 서울시와 부산시 등 지방자치단체도 나서서 취업을 알선해 주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취업자의 80∼90%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을 통해서 해외직장을 소개받는다. 올해 이 공단의 해외취업지원센터에 취업을 신청한 인원만 1만 7486명. 지자체와 사설알선업체를 통해 취업하려는 사람들까지 더하면 한해에 줄잡아 2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해외취업을 시도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산업인력공단 신청자들을 분야별로 보면 사무·서비스 1만 1848명,IT 1821명, 기계·금속 1090명, 의료 524명, 전기·전자 435명, 건설·토목 477명, 기타 1291명 등이다. 이들은 국내 취업난이 쉽사리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해외로 눈을 돌려 직업을 구하려는 사람들이다. 또 눈높이를 높여 좀더 조건이 나은 해외 직장을 선호하는 젊은이들도 늘고 있다.

평균 100대1의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하는 국내취업과 마찬가지로 해외취업도 철저한 준비만이 성공을 보장한다. 해외취업 성공률은 10%를 넘지 못한다.

올초 일본의 ㈜TRYN 소프트웨어 취업에 성공한 권중현씨. 그는 “철저히 준비하고 죽을 각오로 노력했다.”고 말한다. 권씨는 열달 동안 일본의 호서 전문학교에서 취업연수를 했다. 국내에서 익힌 어학실력을 바탕으로 현장 실무를 거친 점이 취업에 큰 도움이 됐다.

해외취업 성공율 10% 넘지못해

최근 2년간 해외취업에 성공한 2676명 가운데 남자는 1296명, 여자는 1380명. 여성이 조금 더 많은 것은 항공사 여승무원, 간호사, 사무직 등 여성이 취업할 수 있는 직종이 많기 때문이다.

이들은 대부분 해외취업을 위한 전문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수 프로그램에는 해외기업체에서 전문 분야의 실무경험을 축적하고 인턴을 마친 뒤 현지 취업하는 해외인턴십 과정과 국내 연수기관의 해외취업연수 과정 등이 있다. 직종에 따라 3∼12개월 정도 소요된다.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는 그보다 앞서 해당국의 언어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다.

그런 다음 전문성을 스스로 키우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무모한 도전은 실패로 이어진다.”면서 “확고한 목표를 두고 대학 때부터 2∼3년간 체계적이고 꾸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이끄는 이민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지난 18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현장을 찾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법인설립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이 위원장은 축사를 맡아 자원봉사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짚어보고 미래세대를 향한 적극적인 지원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성장의 힘,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펼쳐졌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교육청과 대학,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자리를 채워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봉사학습 및 서울동행 청년 봉사의 사회적 성과를 기반으로 한 서울형 자원봉사 정책 제시 ▲교육청·대학·기업 등 영역별 협력을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도출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제에서는 이선미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왜 지금, 미래세대에게 봉사 경험인가”를 주제로 자원봉사의 교육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분석했고, 김자옥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팀장이 “배움과 성장을 잇는 서울형 미래세대 자원봉사”를 주제로 서울형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진경 광운대 교수를
thumbnail -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2006-11-13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서울신문 신규가입 & 케찹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