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책 표지에 얼굴 나오니 낯설어”

박찬욱 감독 “책 표지에 얼굴 나오니 낯설어”

이영표 기자
입력 2005-12-13 00:00
수정 2005-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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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만 보면 ‘박찬욱이란 대체 어떤 사람이야?’라는 궁금증이 드실거예요. 사실 제 삶은 폭력으로 점철돼 있지 않아요.(웃음) 책을 통해 저와 제 영화를 더 잘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박찬욱 감독이 책 ‘박찬욱의 몽타주’(마음산책 펴냄)와 ‘박찬욱의 오마주’(〃)를 동시에 펴냈다.‘…몽타주’는 영화를 통해서는 볼 수 없었던 박 감독의 진면목을 속속들이 엿볼 수 있는 그의 첫 산문집. ‘…오마주’는 지난 94년 출간됐다 절판된 그의 첫 영화평론 모음집 ‘영화보기의 은밀한 매력:비디오드롬’의 개정 증보판으로, 기존 70편의 글을 수정하고,55편의 작품을 추가했다.

“‘…몽타주’는 제가 느끼고 생각한 여러가지를 영화 만들 듯 섬세하게 담았죠.‘…오마주’는 비평가가 아닌 ‘감독의 눈’으로 바라본 글이에요. 소개된 영화를 한번이라도 더 보도록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해요.”

12일 서울 광화문의 한 음식점에서 만난 박 감독은 “감독은 뒤에서 일하는 사람인데, 책 표지에 대문짝만하게 얼굴도 나오고…낯설고 부끄럽기 짝이 없다.(웃음)”고 출간 소감을 밝히면서도 “독자가 두 책을 읽고 많은 부분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5-12-1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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