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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청와대 보안시스템’ 인계 안 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 보안시스템’ 인계 안 했다

김서연 기자
입력 2017-12-04 08:31
업데이트 2017-12-0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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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보안 시스템’을 현 정부에 인계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4일 JTBC 뉴스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청와대는 인수인계 과정에서 외부 해킹을 막아주는 보안시스템을 현 정부에 넘겨주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청와대는 임시 시스템을 구축해 대응하는 상황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인수인계 과정에서 내부 보안 시스템이 전혀 갖춰지지 않은 상태였다”면서 “우선 임시 시스템을 구축해 대응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시스템이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인지, 아니면 자료를 삭제하는 과정에서 함께 지워버린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청와대, ‘靑 보안시스템’ 인수인계 안 했다. 사진=JTBC 캡처
박근혜 청와대, ‘靑 보안시스템’ 인수인계 안 했다. 사진=JTBC 캡처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에 따르면 청와대에는 월평균 500~600건의 해킹 시도가 있다. 해킹 시도는 대부분 제3국을 거치기 때문에 추적도 쉽지 않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측은 “임시 시스템 구축 후 아직 해킹 공격이 성공한 적은 없다”면서 “내년 배정될 정보화 예산 등을 이용해 성능 개선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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