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영입 ‘당구 여신’ 차유람, 선수로 복귀 “정치에 후회나 미련 없어”

국민의힘 영입 ‘당구 여신’ 차유람, 선수로 복귀 “정치에 후회나 미련 없어”

류지영 기자
류지영 기자
입력 2024-01-31 19:30
수정 2024-01-3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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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선수 차유람 선수(가운데)가 2022년 5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준석(왼쪽) 당시 국민의힘 대표, 권성동 원내대표와 입당원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뉴스1
당구선수 차유람 선수(가운데)가 2022년 5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준석(왼쪽) 당시 국민의힘 대표, 권성동 원내대표와 입당원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뉴스1
2022년 국민의힘에 입당해 정계에 진출한 차유람(36)씨가 프로당구 선수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2022년 6월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문화체육특보를 맡으며 입당한 지 1년 8개월 만이다.

프로당구협회(PBA)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차유람 선수가 은퇴를 선언한 지 두 시즌 만에 LPBA투어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차씨는 국민의힘에 입당한 뒤 선수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에도 PBA 홍보대사와 PBA 전용경기장 추진위원으로 프로당구 발전을 위해 일해왔다.

그는 선수 복귀와 관련해 “다시 프로당구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 가슴 설레고 기쁘다”면서 “지난 2년간 청년 정치인으로, 워킹맘 정치인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왔다.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나 미련도 없다”고 했다.

또 “지난 2년간의 경험을 통해 저보다 더욱 훌륭한 정치인이 정말 많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은 당구이고, 당구선수일 때 가장 행복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이제 LPBA는 전 세계 최고의 여자 프로당구투어로 성장했다. 처음 큐를 잡았을 때 마음가짐으로 연습과 경기력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차씨의 복귀 무대는 다음달 4일 시작되는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8차전)이다. 그의 원 소속팀인 웰컴저축은행이 우선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다. ‘2024년 PBA 팀리그 드래프트’에서 웰컴저축은행이 차씨를 지명하면 소속 선수로 팀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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